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통합문화재단 출범 TF, 왜 인수위가 출범의 한 축인가” 지적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7: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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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차·출연기관 통폐합 본격화…“통합문화재단 출범부터 정치적 오해 불식해야”
▲ 26 비례대표 박민영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출자·출연기관 통폐합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통합문화재단 출범준비 TF에 활동 종료가 임박한 한시적인 인수위원회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논란이 제기됐다.

박민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5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광주문화재단 업무보고에서 통합문화재단 출범준비 TF 운영과 관련해 “통합문화재단 출범 단계부터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광주문화재단 공고문에는 시민과 예술인을 공개모집 한다고 하면서도 ‘최종 TF 위원은 인수위원회와 함께 협의 후 연락드립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공개모집의 취지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모집을 해놓고 최종 선정 과정에 인수위원회가 참여하도록 한 것은 지원자의 역량보다 정치적 고려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불필요한 의심과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공고문에서 광주문화재단과 전남문화재단뿐 아니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인수위원회)를 통합문화재단 출범을 함께 준비하는 주체로 명시하고 있다”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오는 7월 20일 활동이 종료되는 한시적 인수위원회​인데, 장기적으로 운영될 통합문화재단 출범의 한 축으로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인수위원회 본연의 역할과 권한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한시적 기구인 인수위원회가 TF 구성과 위원 선발 과정에 관여하는 것은 자칫 집행부의 의중을 반영하거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통합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지켜내는 공공기관”이라며 “통합문화재단 출범준비 TF 구성 단계부터 집행부의 눈치를 본다는 인상을 준다면 앞으로 시민과 예술인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이 제대로 가능하겠느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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