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농수산위원장, “농수산 희생 강요하는 전남·광주 통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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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농업대전환 대토론회’ 참석, 통합시 핵심 정책에 농수산 분야 소외 우려…균형 발전 대책 마련 촉구
▲ 류기준 농수산위원장, 토론회 참석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류기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농어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행정 통합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농수산 분야를 포함한 균형 있는 통합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 7월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농업대전환 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추진 과정에서 농수산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지원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 통합 정책이 반도체 등 일부 산업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지역 경제의 기반인 농수산업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 성공을 위해서는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원체계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 정책과 향후 시정 방향을 살펴봤지만, 농수산 분야 발전 계획이나 관련 공약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류 위원장은 “통합 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농어민 지원이 축소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농어민 재해 안전망 강화 ▲조직 개편 시 산림국 승격 ▲농어민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위원회 신설 등을 제시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농어업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류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통합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농어민들이 기존에 받던 지원과 예산이 단 1원도 줄어들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겠다”며 “농수산위원회가 중심이 돼 집행부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통합 정책과 제도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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