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경남도의원, 교착 상태 부울경 협력 타개 위한 ‘광역특별연합’ 재추진 촉구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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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망·전략산업 육성 등 협력 성과 통한 신뢰 구축 제안
▲ 박준호 경남도의원, 교착 상태 부울경 협력 타개 위한 ‘광역특별연합’ 재추진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준호 의원(김해 7)은 16일 개최된 경상남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착 상태에 빠진 부울경 협력 타개와 실질적인 행정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재추진을 촉구했다.

박준호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4년 전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을 만들기 위해 부울경특별연합 출범을 준비했으나 눈앞에서 시계가 멈춰 섰다”며, 정부의 권역별 성장전략 추진으로 새로운 길이 열린 지금이 부울경 협력을 다시 도모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미 출범한 ‘충청광역연합’과 최근 특별연합을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한 부산과 울산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울경 전체 차원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정부의 메가프로젝트와 대규모 투자 기회를 활용하지 못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박준호 의원은 행정통합에 대해 속도 조절과 체계적인 단계 설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행정통합은 의사결정 속도와 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강력한 광역행정 모델”이라며, “하지만 주민 공감대와 권한 배분, 재정문제 등 충분한 준비와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과거 통합창원시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박준호 의원은 “행정통합이 ‘하나로 합치는 것’이라면, 특별연합은 ‘함께 운영하며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행정통합을 최종 목표로 두되 ‘부울경 광역특별연합’을 우선 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산업 공동 육성, 물류체계 연결, 문화·관광·의료 공동 설계 등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통해 도민의 신뢰를 먼저 쌓아야 단단한 통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경상남도에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재추진을 위한 공식 협의 제안과 3개 시·도 공동 추진 실무협의체 구성 및 메가프로젝트 공동대응 전략 수립, 도민 공론화 계획 마련 등을 요구했다.

박준호 의원은 “경상남도가 다시 동남권 협력의 중심에 서야 부울경의 미래가 움직인다”며, 박완수 도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결단과 실행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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