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후 첫 국경일 광복절 행사…시민 관람객 아닌 주역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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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는 15일 오전 10시 김포아트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좌로부터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 이기형 김포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민선9기 김포시가 김포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광복절 경축식을 시민의 주도적 참여 속에 개최해 화제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평소 강조해왔던 ‘시민과 함께, 김포답게’를 잘 풀어낸 민선9기 출범 후 첫 국경일 행사라는 목소리다.
김포시는 15일 오전 10시 김포아트홀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광복회원과 시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경축식은 시민이 관람객을 넘어 행사의 주역으로 자리했다.
경축식은 광복회원 소개로 문을 열었다. 국민의례에 앞서 가장 먼저 마련된 이 순서에서는 객석 앞자리를 채운 광복회원 57명이 독립유공자의 이름과 함께 한 분씩 호명됐고,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설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다. 오늘의 자유로운 대한민국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서 있음을 되새기며, 경축식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임을 분명히 하는 자리였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은 독립유공자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로 광복회 김포시지회 최명우님(독립유공자 최우겸님의 후손)과 이성록님(독립유공자 이영길님의 후손)에게 수여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김포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이름을 AI 영상을 통해 되살려내며 잊혀졌던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오늘의 무대 위로 불러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며 광복절 경축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홀로아리랑'을 합창한 데 이어, 김포본동 통장단 25명이 시민을 대표해 광복절 노래를 제창했다. 경축식은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포의 독립운동가들과 선열들의 헌신이 오늘의 김포를 만든 뿌리”라며 “독립운동기념관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성화하고, 보훈수당 확대 등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81년 전 되찾은 그 빛을 이제는 시민과 함께 김포 大도약의 길을 비추는 등불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기념관 시설을 가족친화형 문화공간으로 개선,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 3.1 만세운동 기념비 일대를 재정비해 시민이 휴식과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 기릴 수 있는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 상승에 비해 정체되어 있던 보훈수당을 정비하고, 국가보훈대상자의 공영주차장 24시간 전면 무료화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읍면동 주민이 순환 참여하는 시민 개방형 국경일 행사를 민선9기에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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