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회계연도 결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의결 등 17일간의 의사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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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울산광역시의회는 1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며 1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는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의정모니터단’, ‘청량읍 발전협의회’, ‘신일중학교 교사 및 학생’ 등이 참석해 본회의 진행과정을 방청했다. 회의는 간부공무원 소개(교육청), 5분 자유발언, 안건 심의, 예산안 의결에 따른 시장과 교육감의 인사말씀, 시정질문 순서로 진행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먼저 공진혁 의원이 ‘옥동 군부대 이전, 주민과의 약속은 지켜지고 있습니까’를 주제로 발언했다. 공 의원은 옥동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청량읍민과 양동마을 주민들에 대한 지원 요구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에 주민 요구사항을 전수 점검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예산과 일정,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그 사유와 실질적인 대체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조성철 의원은 ‘1987년 울산을 기억합시다’를 주제로, 1987년 6월 민주화항쟁과 7·8월 노동자대투쟁이 울산의 민주주의와 노동권 역사를 형성한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울산시가 2027년 4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민주화 역사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백현조 의원은‘시내버스 공영제 전환, 의회와의 소통부터 바로 세워야 합니다’를 주제로 발언했다. 백 의원은 울산시의 시내버스 공영제 전환 발표 과정에서 의회와의 사전 소통이 부족했고, 용역 결과와 본회의 최종 의결 이전임에도 공영제 전환이 기정사실화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영제 전환 추진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용역 결과 도출 전에 특정 결론을 전제로 한 정책 홍보를 중단하고,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회부된 31건의 안건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울산 유치 촉구 결의안' 등 3건의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진 시정질문에서는 이은주 의원이 시장을 상대로 ‘울산광역시 2027년 본예산 편성의 원칙과 방향에 대하여’를 주제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2027년도 당초예산 편성의 원칙과 기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우선순위,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조정교부금 비율 상향 의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마무리 발언에서 “2027년 본예산이 시민들에게 달라진 울산, 살고 싶은 울산, 새로운 삶을 기대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드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해 의장은 “이번 예산안 심사를 마치며 집행부의 소통 부족과 행정 태만에 대해 엄중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는 이번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한편,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회와의 사전 소통 체계를 반드시 재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와 교육청은 이번 결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확정된 추경 예산을 시민을 위해 차질 없이 집행해 시민들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68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일 개회할 예정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며 2026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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