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부터 대구형무소 역사관까지 중구의 보훈·역사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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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대구 행사 17일 개최(코스안내) |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대구 중구는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오는 9월 17일 중구 근대골목 일원에서 ‘2026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대구권역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독립·호국·민주 관련 현충시설을 직접 찾아 걸으며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보훈 사적지를 관광 명소와 먹거리, 여가 콘텐츠 등과 연계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투어이다. 올해는 대구 중구를 포함해 장수·남원·함양·대전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대구 중구 투어는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2·28기념 중앙공원, 대구형무소역사관 등 근대골목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과 민주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세득 셰프가 함께하는 ‘시식 토크쇼’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더 친근하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는 대구의 근대문화와 독립운동의 흔적이 도심 곳곳에 이어져 있는 특별한 지역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학생들이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이동했던 3·1만세운동길, 민족시인 이상화와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서상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상화·서상돈 고택, 독립운동가들의 수난과 항일 역사를 간직한 대구형무소역사관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가볍게 걸으며 역사적인 현장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일컫는 곳이다.
또한, 독립운동의 역사와 저항시인 이육사의 발자취, 그리고 이후 2·28민주운동으로 이어지는 시민정신이 함께 깃들어져 있어 이번 투어를 통해 독립과 민주를 아우르는 우리 중구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구는 청라언덕과 근대문화골목, 대구형무소역사관 등 기존 관광 인프라와 보훈 콘텐츠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골목투어 홈페이지와 청라언덕 관광센터 등 온·오프라인 관광안내 채널을 활용해 근대 역사는 물론 보훈 관련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30일까지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상시 운영되며, 대구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지역 특화 배지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리 구는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대구형무소역사관 등 대구의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흔적을 도보로 만나볼 수 있는 역사 문화자원이 밀집한 곳”이라며 “이번 투어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 골목을 직접 걸으며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일상에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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