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조 첫 ‘전일 파업’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2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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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700여 명 참여.. 별도 집회 없는 ‘로그아웃 데이’ 방식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첫 전일 파업에 돌입했다.

 

3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첫 카카오뱅크 노동조합 파업에 7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파업은 별도의 집회 없이 조합원들이 하루 연차·휴무를 사용하는 '로그아웃 데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파업은 카카오뱅크 법인 조합원만 참여하고 카카오지회 타 법인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 노사는 올 1월부터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현금과 자사주 등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한 것이다.

 

노사는 지난 2일 임금교섭 결렬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경기지노위는 지난 20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파업에 앞서 상주 검사역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자체 업무연속성계획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전산 장애나 금융서비스 차질 여부 등을 점검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핵심 업무 인력을 중심으로 전산 시스템과 금융거래를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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