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규직 채용 시 근무환경개선금 최대 4,500만 원… 워라밸·노무·컨설팅 패키지 제공
 |
| ▲ 2026년 6월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형 강소기업 워크숍’에서 서울형 강소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는 청년이 오래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갖춘 ‘서울형 강소기업’ 4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2016년 도입된 청년 일자리 지원 제도로, 청년이 ‘입사하고 싶고, 다니기 좋은’ 중소기업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단순히 기업의 매출이나 규모가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임금·복지·근로조건,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6년 현재 256개사가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돼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에게는 일·생활 균형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모집에는 총 124개 기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2027년부터 청년 정규직 채용과 청년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21곳 ▲서비스업 14곳 ▲제조업 7곳 등으로, AI·소프트웨어·콘텐츠·마케팅·화장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포함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0곳, 서초구 7곳, 성동구 6곳 등 서울 전역에 걸쳐 분포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실적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고용 안정성 ▲일·생활 균형 제도 운영 ▲복지 및 조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기업 규모나 매출뿐 아니라 유연근무, 휴가 사용, 복지제도, 조직 내 소통, 대표자의 일·생활 균형 실천 의지 등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청년을 채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이 입사 후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신규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기업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되며, 청년 정규직 채용과 기업의 청년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청년 정규직 채용 후 1년 만근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3명,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휴게·편의공간 조성, 복지제도 운영, 자기계발, 건강검진, 조직문화 프로그램 등 청년 재직자가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별 일·생활 균형 수준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찾아가는 무료 노무 컨설팅, 서울형 강소기업 인증현판과 BI 제공,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0.5점) 및 금융우대 등을 지원해 기업의 채용 경쟁력과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강화를 돕는다.
서울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별 여건에 맞는 근무환경과 조직문화 개선을 돕고, 청년이 입사 후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신규 인증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킹도 지원해 우수한 청년친화 조직문화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12월 신규 인증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업별로 서울형 강소기업 BI(Brand Identity)가 적용된 인증현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인증기업의 소속감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채용 및 기업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 강소기업들은 청년 채용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성장 지원 등 청년이 오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서울시는 청년에게는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