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심의위원 개선 후 작가 편중 개선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8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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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경기도청]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경기도는 지난 1년 동안 건축물 미술 작품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심의위원회와 품질관리 미술 작품 검수단을 운영한 결과 작가 편중 현상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 작품 제도는 전체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을 미술 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작품설치 비용의 70%)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그간 건축물 미술 작품 심의과정에서 불공정 작품 선정, 특정 작가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18년 11월 작가들의 창작환경 보호와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시했고, 도는 지난해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했다.

이에 2017년과 2018년에 1년 동안 5 작품 이상을 출품한 작가가 각각 10명이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 제도개선 이후 0명으로 없어졌으며 1년에 1 작품을 출품하는 작가 비중이 같은 기간 40%에서 56%로 증가하는 등 출품 작가 편중이 개선됐다.

이에 다양한 작가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확대됐고 작품의 질도 좋아졌다고 현장의 건축물 미술 작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도는 건축물 미술 작품 심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심의위원은 임기 중에 경기도에 건축물 미술 작품을 출품할 수 없도록 했으며 심의과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회의록을 공개했다.

또 심의위원 56명 풀(pool)제를 운영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도지사가 위촉하고 심의위원회에 고정 참가시킴으로써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위원회가 운영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 최초로 미술 작품 품질관리를 위해 일정 수준의 전문적 지식이 있는 검수단 69명을 지난해 9월 3일부터 구성·운영해 신규 건축물 미술 작품에 대해 심의 이행 여부 확인 및 자문을 하도록 했다.

또 이미 설치한 건축물 미술 작품 4천921점의 관리 및 파손상태 등을 조사했다.

이 같은 검수단 운영은 작가들에게 심의 도서대로 제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부여함으로써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며 건축물 미술 작품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작가들과 일선 시·군 검수 담당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상용 경기도 건축물 미술 작품 심의위원장은 "경기도의 건축물 미술 작품 심의 제도 개선은 건축물 미술 작품 대행사와 작가들에게 변화를 끌어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의미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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