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중국 하이난성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을 체결하고 27일 북경시교육위원회를 공식 방문해 협약을 갱신하는 등 4박 5일간 중국을 방문하여 교육교류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방문은 한·중 수교 33주년과 제주-하이난 교류 3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것으로 양 지역 간 교육 협력을 심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난성교육청과의 협약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정회(丁晖)하이난성교육청장(당서기)이 학생·교원 상호 교류,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교육정책 및 우수 사례 공유, 초·중등학교 간 친선 결연, 기후·환경·해양·관광·체육·예술 분야 공동과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협약 갱신을 통해 2016년 체결 이래 이어져 온 교육 교류를 제도적으로 더욱 공고히 하고 격년제 상호방문을 통해 학생·교원 교류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와 중국 교육기관 간 협력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미래세대의 성장과 글로벌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육 협력 사업을 통해 제주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교육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