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류 기반 상용화의 거점, 산업체 융합 중심 허브로 도약
 |
▲ 장흥군, 진균류바이오상용화센터 준공 “균류 산업 앞서간다”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장흥군은 16일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서 ‘진균류바이오상용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흥군, 전라남도, 산업체 등 관계자 및 지역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진균류바이오상용화센터’는 총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으로, 건축면적 3,448㎡(지상 3층) 규모의 연구·생산 복합시설이다.
센터에는 ▲진균류 균사체 배양·추출·공정 ▲기능성 평가 ▲원료 품질관리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기반 시제품 생산 등 전주기(全週期) 산업화 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총 54종 100대의 생산 및 실험 장비가 도입되어, 진균류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향장품 ▲대체육 및 발효소재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
센터의 운영과 관리는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버섯산업연구원은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체계(Open Platform)를 구축하여 진균류 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산업화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유망기업 11개 사가 시설 연계 및 공동활용을 희망했으며 균사체, 발효기술, 기능성 소재 분야의 추가 소재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센터는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문, 인증·시험분석 등을 제공하여 지역 균류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진균류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 거점화, 지역 균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보, 그리고 미래형 바이오경제 실현에도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준공식에서 “이번 센터 준공은 장흥이 보유한 진균 산업 연구 기반과 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인프라가 결합된 결실”이라며 “진균류 소재의 산업화를 통해 국가 균류 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산업체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