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6년 여름철 폭염 대책’ 본격 가동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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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폭염 특보체계 반영한 대응 강화, 학생 안전 최우선 추진
▲ 대구시교육청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6월 1일부터 기상청의 폭염 특보 체계가 기존 2단계(폭염주의보․폭염경보)에서 3단계(폭염주의보․폭염경보․폭염중대경보)로 개편되고, ‘열대야주의보’가 신설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2026년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24.7℃, 폭염일수는 18.4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폭염 시작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2025년) 여름철 평균기온은 2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폭염일수도 29.7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전망됨에 따라 학교 현장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학생 행동요령 교육 강화 ▲학사일정 탄력 운영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 안전 중심의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도 교(원)감을 포함한 2명 이상의 자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도록 하고, 비상연락망 현행화와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 사전 숙지를 통해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 중심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도 강화한다.

가정통신문, 보건교육, 교내 방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폭염대비 3대 건강 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야외활동 자제 등 생활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총 1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83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냉방시설과 전력 설비를 사전 점검하고, 냉방기 청소․소독 및 오작동 여부를 집중 관리한다.

개편된 기상청 특보 단계에 맞춰 학사운영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을 검토하고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한다.

‘폭염경보 및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휴업이나 단축수업 등 학사운영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모든 실외 및 야외활동을 금지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학사일정 조정 사항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위생 관리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황관리와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최근 폭염이 장기화․일상화 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편된 폭염 특보체계에 맞춘 체계적 대응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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