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연합회,경로당 어르신부터 국가유공자까지… 맞춤형 나눔 실천
'백세만세'·'온기나눔'·'자연아 푸르자' 등 3색 봉사 전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 사랑의 참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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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진해지부 회원들이 환경 정화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아직 찬 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지역연합회(지부장 이영노·이하 부산경남연합회)는 한 달간 어르신과 보훈 대상자,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며 진정한 '따뜻한 이웃'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번 릴레이 봉사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민과 직접 호흡하고 마음을 나누는 ▲어르신 문화·식사 봉사 '백세만세' ▲보훈 대상자를 위한 '온기나눔' ▲마을 환경 정화 활동 '자연아 푸르자'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 "오늘 하루, 진정한 100세 인생!" 웃음꽃 핀 경로당
진해와 양산 지역 경로당에서는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젊어지게 하는 '백세만세' 프로 그램이 열렸다. 봉사자들은 굳은 몸을 풀어주는 체조와 함께 신나는 트로트 노래 한마당, 윷놀이 등 활기찬 문화 활동을 준비했다. 이어 정성껏 끓여낸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였다.
진해구 장천 지역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요즘 찾아오는 봉사활동이 많이 줄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와주니 너무 반갑다"며 "맛있는 떡국도 먹고 노래도 부르니 정말 즐겁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어르신 역시 "오늘 정말 백세 인생을 사는 것 같다. 오랜만에 목청껏 노래를 부르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 월남참전용사, 진정한 애국자님께 보답하는 따뜻한 한 끼
명절을 앞두고 마산지부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남지부 마산지회를 찾아 '온기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국가를 위해 청춘과 건강을 바친 고엽제 회원들과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등 50여 명에게 정성스러운 떡국과 반찬을 대접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세우며 "신천지 따봉!"이라고 외쳐 현장에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엽제전우회 마산지회 관계자는 "신천지 봉사단이 잊지 않고 꾸준히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어 회원들 모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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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회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온기나눔’ 떡국 나눔 봉사를 펼친 가운데 어르신들이 떡국을 먹고 있다. |
-명절 앞둔 골목길 새 단장, 지역 사랑의 실천
이웃을 향한 나눔은 마을 환경을 가꾸는 손길로도 이어졌다. 진해 지역에서는 30여 명의 봉사자가 팔을 걷어붙이고 '자연아 푸르자'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쓰레기 수십 포대를 수거해 쾌적한 마을을 조성했다.
양산지역 마을의 통장은 "명절을 앞두고 마을이 한결 깨끗해져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애써준 많은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연합회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환하게 웃으며 건네는 감사 인사 한마디에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꼭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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