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기자재 제조업체 방문…운영 실태와 기업 고충 집중 점검
 |
| ▲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해·창원 산업 현장 점검…기업 애로사항 청취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25년 11월 6일 김해와 창원 지역을 찾아 첨단기술 산업 현장을 점검하며 현지 확인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은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 육성 현황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회는 먼저 김해시에 위치한 미래자동차 버추얼 개발센터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의 가상 주행성능 평가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허동원 위원장은 “버추얼 기술은 제조산업의 생존을 좌우할 핵심 자산”이라며 “장비 활용률 제고와 부품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 진해구에 있는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를 방문한 위원회는 센터 구축과 장비 도입 상황,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지원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위원들은 해당 센터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점검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위원회는 조선기자재 생산기업 ㈜매일마린 창원공장을 찾아 기업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는 “공장 진출입로가 협소하고 고압전선까지 있어 대형 기자재의 반출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물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진출입로 정비와 고압전선 지중화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위원들은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귀 기울이며, 관련 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첨단산업 기반시설의 실효성과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정책의 실효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도의 대응체계 전반을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