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최영호 도의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넘어 수종전환 필요”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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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지역별 맞춤 방제·경남형 수종전환 로드맵 마련해야”
▲ 경상남도의회 최영호 도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영호 의원(국민의힘, 양산3)은 8일 열린 환경산림국 소관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양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점검하고, 항공방제 효과 검증과 수종전환을 포함한 중장기 대응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3차 대발생’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산림청은 국가재선충병방제단을 출범시키고, 2030년까지 폭 4㎞·총연장 800㎞ 규모의 국가방제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의 2026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전체 예산은 158억7,160만 원이다.

이번 3회 추경에는 산림청 국고보조금 변경 교부에 따라 국비 4억2,750만 원과 도비 1억2,825만 원 등 총 5억5,575만 원이 추가 반영됐으며, 양산지역 재해우려목 1,760그루 제거와 항공방제 460㏊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호 의원은 “예산 투입이 단순한 방제 물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확산 억제효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양산이 유인헬기 항공방제 시범지역인 만큼 매개충 활동시기에 맞춰 방제를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 발생량과 매개충 밀도 변화 등을 통해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목 제거와 훈증 중심의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피해극심지역과 확산 선단지역, 상대적 청정지역을 구분해 방제전략을 달리하고, 시·군별 방제실적도 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재선충병이 반복되는 지역은 고사목 제거를 반복하기보다 기후·토양·산불위험 등을 고려한 수종전환이 필요하다”며 ‘경남형 재선충병 방제·수종전환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불·산사태 위험까지 높이는 산림재난”이라며 “이번 양산지역 방제사업을 경남 전체 방제전략을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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