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드론 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6: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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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일환 민·관·군·경 협조체계 점검
▲ 산청군, 드론 테러 대응 실제훈련 실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산청군이 드론 테러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제훈련을 실시하며 국가비상사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했다.

19일 산청군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유명현 산청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군부대, 경찰, 소방, 민간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테러 대응 및 화재 대피 실제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6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훈련은 전면전 상황에서 후방지역으로 침투한 적 특수작전부대가 드론을 이용해 예비군 자원 관리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을 기습 공격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특히 최근 고도화된 드론 기술을 악용한 복합 테러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훈련 중 드론 테러로 인한 국민체육센터 폭파와 대형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부 천장이 붕괴하고 중상 2명·경상 2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 구조 및 화재 진압 활동이 펼쳐졌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유관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테러범 검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18일 새벽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했으며 최초상황보고와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중요문서 소산훈련 등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시 행정 기능 유지 능력을 점검한 바 있다.

유명현 군수는 “이번 훈련은 최근의 안보 환경을 반영해 드론을 활용한 복합 테러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훈련”이라며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흡한 점은 즉시 보완하고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직원은 이번 을지연습을 정해진 절차를 넘어 실제 상황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임해 달라”며 “남은 기간 동안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흔들림 없는 안보 기반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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