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내부 합당 절차 마무리

최용달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16:53:52
  • -
  • +
  • 인쇄
의석 '177석' 거대 여당으로 출발
이해찬 "21대 국회 1년은 정권재창출 시금석"
▲ [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내부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선관위 신고를 마치면 21대 국회의 민주당 의석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4석 등 177석으로 출발한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결정했다.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하는 방식의 합당인 만큼 당명이나 지도체제 등은 변하지 않는다.

시민당 당원은 민주당으로 당적이 변경된다. 다만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당원 자격심사를 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된 자나 징계를 회피하기 위해 탈당한 자는 자격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당은 21대 총선에서 17명의 비례대표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들 중 양정숙 당선인이 부동산 의혹으로 제명되고 소수정당 출신 2명이 원 소속 정당으로 복귀해 14명이 민주당에 합류한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