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 본회의 최종 통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7: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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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지인 경기 남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침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로써 대규모 인프라 구축의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 인재 양성 등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

이번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는 최근 정부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대상에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한정하여 경기도를 배제하려는 일각의 움직임 속에서 거둔 결실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현재 성남(팹리스), 용인·평택(제조), 화성·안산·오산(소재·부품·장비) 등 경기도 전역의 31개 시군이 힘을 모아 정부의 수도권 배제 독소 조항 삭제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이번 조례를 통과시킴으로써 도 차원의 강력한 반도체 수호 의지와 독자적인 지원 실행력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

최종 통과된 조례안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들을 담고 있다. 전력망·용수 공급시설, 폐수 처리시설 등 인프라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도지사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 채용 연계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성남 판교의 독보적인 설계(팹리스) 역량과 용인·평택의 압도적인 제조 인프라를 상호 연계하여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제영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 업체와의 연계, 인력 수급, 물류 시스템이 한곳에 결합해야 시너지가 나는 ‘집적의 경제’가 핵심”이라며, “지역 안배 논리로 거점을 분산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 통과는 제11대 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위원장이 미래과학협력위원장으로서 가졌던 무거운 책임감과 경기도를 향한 깊은 애정이 일궈낸 뜻깊은 결실이다. 그는 자신이 발의한 조례안을 ‘미래를 위해 뿌린 씨앗’에 비유하며, 후대 의회가 이를 거대한 결실로 키워달라고 당부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경기도를 바꿔가겠다는 사명감으로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본 조례안은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침에 따라 조만간 경기도로 이송되어 공포 후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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