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식품부와 흥덕재생활성화지역 농촌협약 체결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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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SOC·농촌중심지 기능 확충
▲ 청주시, 농식품부와 흥덕재생활성화지역 농촌협약 체결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청주시는 23일 흥덕구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농촌협약’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흥덕재생활성화지역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 대상 16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흥덕구 오송읍·강내면·옥산면 일원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오송읍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60억원, 강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50억원, 옥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50억원 등 총 360억원(국비 252억, 시비 108억)을 투입한다.

오송읍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유동인구와 개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오송읍 일원에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해 역세권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도심과 신개발지 간 생활서비스 격차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강내면 탑연리에는 한국교원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의료·복지 등 생활서비스시설이 집적된 지역이다. 시는 기존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대·개선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생활서비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옥산면에 위치한 오산리는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등 주요 생활서비스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인근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생활권 수요 변화가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여건에 맞춰 옥산면 일원의 생활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확충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송·강내·옥산 등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주변 배후마을에도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거점지역과 배후마을이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제시된 사업별 시설과 프로그램은 계획 단계의 내용으로, 향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위원회 논의와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장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송·강내·옥산 지역의 생활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인구 유출을 완화하고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별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매년 이행실적을 점검해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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