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의 교류협력 확대 및 유대강화...한일간 가교역할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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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일본민단 도쿄본부 회원 경상북도 방문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9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도쿄지방본부회원 156명의 예방을 받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의 방문은 경상북도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및 모국과 재일동포 사회의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오영석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은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저출생극복성금 500만원을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맡겼다. 지난 6월에는 재일본 민단 도쿄본부 명의로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맡겼다.
3월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으로 선출된 오영석 씨는 1984년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정착한, 이른바‘뉴커머(신정주자)’로 뉴커머가 재일본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으로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
오 단장은 일본 35개와 국내 3곳에서‘도쿄 사이카보(妻家房)’라는 한식당과 식품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한일 음식 문화교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는“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큰 활약을 하고 계신 오영석 단장님을 비롯해, 일본동포 사회의 구심점으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민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한분 한분의 노력이 오늘의 한일 우호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경상북도와 일본, 나아가 한일 양국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동포사회의 중심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라고, 경상북도 역시 재일동포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보다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석 도쿄본부 단장은 “세대교체와 귀화자 증가라는 시대적 변화속에서도 민단이 동포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다하겠다”며, “경상북도와도 긴밀한 이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차세대 육성을 비롯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과 한일 양국 간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방문단은 체류기간 동안 경북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둘러보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일본 내 48개 지방본부와 한국사무소를 두고있으며, 약 45만명의 동포들이 소속된 일본 내 최대 한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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