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생곡소각장 사업 중단 과정 의혹 투성이… 무너진 행정 절차 바로 세워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9: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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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직매립 금지 앞두고 시급한 폐기물 대책… 부산 전체 틀에서 판단해야
▲ 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시의회 조용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생곡소각장 건립사업’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박형준 전 부산시장과 김도읍 국회의원의 합의 의혹을 제기하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생곡소각장 사업은 강서구 생곡동 일원 6만㎡ 부지에 하루 5백 톤 규모의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3,158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어 총 133가구(전체 162가구)가 이미 이주를 마쳤으며, 이주사업비로만 9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됐으나 지난해 명확한 근거나 공식적인 설명도 없이 중단됐다.

당시 박형준 전 시장과 김도읍 의원이 소각장 이전 대책을 논의한 직후에 부산시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중단한 사실이 밝혀지며 정치적 합의에 따른 중단이라는 비판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조용우 의원은“시민 삶과 직결된 대규모 사업이 공식 문서나 시의회 보고도 거치지 않고 정치적 합의로 중단된 것은 행정의 신뢰를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어떤 절차를 거쳐 결정됐는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산의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천5백여 톤에 달하며, 이 중 음식물류 폐기물과 재활용을 제외한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1천8백여 톤에 이른다.

반면에, 기존 소각장 3곳의 처리 용량은 1천3백 톤에 불과하며, 2030년 생활폐기물의 직매립 금지가 시행 예정이므로 관련 시설의 추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끝으로 조용우 의원은“부산시는 지난해 사업 중단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지 않은지 조사하여 결과를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며“부산 전체의 폐기물 대책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다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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