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서울, 누구나 함께 걷는다…'2026년 서울 걷자 페스티벌' 개최

최준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3 2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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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일) 5천 명 시민이 함께 DDP~광화문광장 4.4㎞ 도심길 걷는다
▲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다가오는 일요일, 5,000명의 시민이 평소 차량이 오가는 도심 도로를 함께 걷는 뜻깊은 축제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부터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4.4km 구간을 걸을 수 있는 행사로, 선선한 가을 정취와 함께 서울 도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0일 '2026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열고 시민들이 도심 속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8월 10일부터 행사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이틀 만에 5천 명이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걷기 코스는 DDP를 출발해 흥인지문, 창덕궁 삼거리, 경복궁 사거리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총 4.4km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모바일 참가권을 지참하고 오전 7시30분까지 DDP 디자인거리에 도착·집결하면 된다.

오전 7시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몸풀기 스트레칭과 내빈 축사, 기념촬영이 진행되며, 이후 사회자의 출발 안내에 따라 8시부터 본격적인 걷기 행진이 시작된다.

행진 코스를 따라 참여자의 발걸음을 즐겁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율곡터널에서는 DJ 음악과 화려한 LED 조명이 어우러지는 조명소가 펼쳐지며, 교차로 주요 지점에서는 응원단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도심을 걷는 재미를 더한다. 참가들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목적지까지 걸음을 이어갈 수 있다.

도착지인 광화문광장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함께 행진의 여운을 즐길 수 있으며, 원하는 문구를 출력할 수 있는 메시지 포토월에서의 사진 촬영과 현장에서의 즉석사진 인화서비스를 통해 행사의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다.

또한 올해는 ‘찾아가는 체력장’을 새롭게 운영해 참가자가 자신의 체력을 측정·확인하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운동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걷기를 통한 건강 실천을 체력 관리로 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참여자에게 1,000포인트도 지급한다.

한편 5,000명 이상이 행렬을 구성하여 도심을 가로지르는 만큼,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0일(일) 오전 걷기 행렬 전 구간에 대한 순차적 진행방향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DDP 앞 도로(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두타삼거리)는 제작물 설치와 참가자 집결을 위해 6:00~8:25 통제되며, 상위 1개 차선은 7:50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청계6가 사거리와 흥인지문 사거리는 7:58~8:40 통제된다. 청계6가 사거리에서는 청계천로 북측에서 우회전이 금지되고, 흥인지문 사거리에서는 율곡로 이화사거리 방향 우회전이 금지된다.

이화사거리에서는 8:11~9:07 대학로 방향 직진이 탄력적 통제되어 동대문 방향으로 우회해야 하고, 원남동 사거리는 8:17~9:19 율곡터널 창덕궁 방면 진입이 금지된다. 율곡터널 북측(창덕궁 방향)은 조명·음향 장비 설치 및 철거 작업으로 20일(일) 00:00~11:00 전면 통제되나, 10:00부터는 1개 차선이 개방된다.

창덕궁 삼거리는 8:28~10:00 돈화문로에서 좌회전 진입이 금지돼 우회전만 가능하며, 안국역 사거리는 8:32~9:49 북촌로에서 우회전과 삼일대로에서 좌회전이 금지된다.

안국동 사거리는 8:37~9:58 우정국로에서 좌회전이 금지되며, 경복궁 사거리는 8:43~10:10 삼청로에서 우회전이 금지된다.

시는 행진이 끝나는 즉시 교통통제를 해제하며, 주요 사거리 차량 정체가 심할 경우 경찰 안내에 따라 차량 운행을 일시 제개하는 등 행사 진행 및 교통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통제에 따라 시내버스·마을버스·공항버스 등 행사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정보시스템(TOPIS), 도로전광표지(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통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내비게이션 업체와도 정보를 연계해 우회도로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사무국 또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문의할 수 있다.

한정훈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평소 자동차로 가득했던 도심 도로를 시원하게 개방하는 하루인 만큼, 도심 주요 명소를 걷고 누비며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실 수 있지만 원활한 행사 진행과 안전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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