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이 일정을 토대로 “시운전 기간 1년을 감안하면 개통은 가장 빠르게 잡았을 때 2027년 말~28년 초 구간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분석했다.
박필순 위원장은 “도시철도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상황에서 시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언제 탈 수 있느냐는 것”라며 “공사와 개통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완설계만 1년 넘게 하고 있는 2단계 역시 설계 보완·관계부처 협의·계약 의뢰까지 시간이 더 얼마나 지연될지 예상하기도 어렵다”며 “1단계 지연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기 위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