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선 서울시의원, 서울 문화정책도 해외에 수출해야…문화 ODA 선제적 준비 필요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2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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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ODA, 시혜성 사업 아닌 서울의 도시 경쟁력 높이는 장기 전략으로 봐야
▲ 최원선 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문화 ODA)에 대한 정책적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서울의 문화정책 경험을 활용한 문화 ODA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위원장은 최근 개정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문화분야 국제개발협력 추진 근거가 신설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문화분야 국제개발협력을 추진하도록 명시한 점을 언급하며, “문화예술·문화콘텐츠 등 문화 분야가 국제개발협력의 중요한 정책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최 부위원장은 “ODA를 단순한 시혜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서울이 가진 문화정책과 도시 운영 경험을 해외도시에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문화본부 중 문화 ODA를 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서울형 문화 ODA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특히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가운데 서울의 문화정책을 직접 활용한 문화 ODA 사업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서울야외도서관 등 서울이 보유한 우수한 문화정책 사례를 해외도시에 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과 추진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국제정치와 국제지역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문화·체육·관광·콘텐츠가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소프트파워라는 점에 주목해 온 최 부위원장은 “서울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정책 경험을 세계와 연결하고, 이를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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