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중동에 필러와 톡신 독점공급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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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미스’, ‘뉴럭스’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 진출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메디톡스가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를 독점 공급한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와 29일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아미코)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수량을 확정한 계약(MOQ)으로 양사간 합의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진출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이집트 등 중동 10개국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판매하게 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34% 성장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고 메디톡스는 전했다.

 

아미코는 40여년간 중동 전역에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유통사다.

아미코와 메디톡스는 2020년부터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동 시장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단계적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해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 규모의 '뉴럭스' 등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현지 유통사 해남스터우와 '뉴라미스', '뉴럭스'의 중국 수출 총판 계약을 맺고 '뉴라미스' 현지 등록과 '뉴럭스' 임상 3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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