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견과류-알러젠 성분 키트 하나로 판별

차미솜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21: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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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젠바이오텍, 식품안전 분자진단 솔루션 ‘Power Check’시리즈 선보여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이 식품안전 구현을 위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젠바이오텍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40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식품안전 구현을 위한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젠바이오텍은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소 및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토털(Total) PCR 기반 식품안전 플랫폼을 내놨다.

 

전시 부스에는 교차오염 관리 표시제 대응 원재료 진위성 검증 등 식품 제조 공정의 주요 규제 수요를 반영해 개발된 PowerChek시리즈가 전시됐다.

 

PowerChek시리즈는 다중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Multiplex Real-time PCR) 기술을 적용해 식중독균 알러젠 할랄 성분 등 다양한 위해 요소를 단일 검사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3종 동시 분석 ‘All-in-One’ 제품군은 축산물(돼지··) 견과류(브라질너트·코코넛·아몬드) 알러젠(땅콩·호두·참깨) 성분을 각각 하나의 키트로 판별할 수 있어 원재료의 진위성 검증 알러젠 관리 할랄 인증 비건 인증 대응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 20종의 식중독균을 동시에 스크리닝할 수 있는 미생물 키트도 큰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검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장비도 함께 전시됐다. PowerAmp16Plus는 무게 약 3.2kg의 초경량 PCR 시스템이다. 최대 16개 샘플 처리가 가능하며, 연구실은 물론 현장 검사에도 적합하다. PowerEXP3220분 내 32개 샘플을 처리하는 마그네틱 비드 기반 자동 핵산 추출장비로, 다양한 식품 매트릭스에서 높은 재현성을 제공한다.

 

코젠바이오텍은 앞으로 HACCP 운영관리 식중독 스크리닝 원재료 진위성 검증 등 식품안전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PCR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과학 기반 식품안전 진단 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기관, 식품기업,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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