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원 경제부지사, 옥천군 청산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현장을 직접 걷다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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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와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가맹점 3곳 방문, 주민‧창업자‧귀촌 청년과 대화
▲ 가맹점 방문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청북도 이복원 경제부지사가 11일 옥천군 청산면 일대를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현장 효과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황규철 옥천군수가 함께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군은 전국 10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 가운데 신청률과 사용률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청산면을 중심으로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경제 활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지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귀촌 청년이 최근 개업한 미용실 ‘살롱 드 헤어’였다. 창업자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형성해 창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농촌에 이런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소득 사업의 또 다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의류 매장 ‘고운’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청산면에 새롭게 문을 연 유일한 옷가게다. 점주는 기본소득 가맹점이 늘어나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며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본소득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창업이었다는 말에, 이 부지사와 황 군수는 잠시 발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찾은 돈가스 전문점 ‘뜰’ 역시 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전문 음식점으로, 지역 상권의 변화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황 군수는 창업자를 격려하며 “이러한 가게들이 하나둘 늘어날수록 지역 분위기와 경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기본소득이 골목 가게를 살리고 청년을 불러들이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것을 오늘 직접 확인했다”며, “가맹점 확대와 주민 사용 편의 제고 방안을 도와 함께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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