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월례조회 겸한 조촐한 취임식…실리 행정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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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인헌 군수가 민선9기 첫날인 1일 군청 앞 광장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북 괴산군이 민선9기 출범을 맞아 내빈 초청 중심의 보여주기식 관행을 버리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과 실리 중심의 청사진을 선포하며 혁신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1일 괴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겸한 직원 월례 조회를 열고 상반기 모범·우수공무원 표창, 취임 선서, 취임사 등의 순으로 조촐하게 진행했다.
군 직원들만 참석한 이 자리는 기존의 정형화된 보여주기식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행정 최일선에서 군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려온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내실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청사 앞에는 송인헌 괴산군수가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커피차’가 등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송 군수는 이른 아침 출근길 공직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일일이 건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후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송 군수는 민선 8기의 눈부신 성과를 객관적 지표로 제시하며 이를 디딤돌 삼아 더 강하고 풍요로운 괴산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은 지난 임기 동안 전방위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정부 예산 9,482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생활인구 2년 연속 도내 1위, 방문객 1,162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219억원 인건비 절감 효과와 도내 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전국 지자체 평가 상위권 진입 등 행정 전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바 있다.
송 군수는 “지난 4년이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튼튼한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민선9기는 그동안 정성껏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이 삶 속에서 실질적인 풍요와 성장을 체감하는 더 큰 괴산의 결실을 맺는 시기로 만들 것”이라며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공식 선포했다.
가장 먼저 강조한 분야는 미래 농업 명품 도시로의 전환이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괴산 미래농업 혁신타운과 스마트팜 청년농 혁신밸리를 조성해 미래 농업 혁신 거점으로 구축한다.
두 번째는 체류형 스포츠·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연간 관광객 2,000만 명의 명품 웰니스 관광도시로의 도약이다.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레저체험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괴강 힐링테마파크를 조성해 괴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세 번째는 30만평 규모의 지역특화 산업단지와 고부가가치 식품가공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경제 기반을 가화해 경제성장 활력 도시를 건설한다. 또한, 군민배당 지급과 청년 창업·취업 펀드 조성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경제 활력의 밀도를 한층 높인다.
네 번째는 빈틈없는 생애주기별 365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주민 누구나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평생복지 건강도시를 마련한다. 또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된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의료서비스 확대와 경로당 무료급식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주거공간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괴산형 행복마을 확대추진 등 군민중심 행복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5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핵심 공약 사업 이행과 군민 체감형 당면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점검하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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