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심야 추가 사과 "책임 통감…특단의 대책 마련"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7 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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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대 못 미쳐 거듭 죄송…직접 투표함에 투입 방안 포함"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과천 중앙선관위 20대 대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2022.3.6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밤 배포한 알림 자료에서 "안정적인 선거관리에 대한 국민의 믿음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에 제기된 각종 문제점이 선거일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확진 선거인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는 방법 등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7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확정한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하루에 두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여야가 한목소리로 질타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자 거듭 고개를 숙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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