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야당 구청장·구의원 후보 공약까지 전면 검토 지시
 |
| ▲ 여야 공약 모두 담는다, 통합의 정책 용광로 기대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당선인의 ‘더 잘사는 남구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가 여야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의 ‘정책 용광로’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재범 당선인은 최근 민선 9기 구정 출범을 앞두고 준비위원회 측에 "자신의 공약뿐만 아니라 여야 출마자 모두의 공약을 폭넓게 검토해 민선 9기 공약 추진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남구 발전을 위해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던 타 후보들의 좋은 정책을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는 당선인의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여당 후보의 공약에 국한하지 않고, 야당 구청장과 구의원 후보들의 공약까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여야 협치'의 첫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준비위원회는 당선인의 핵심 공약 검토와 함께, 야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한 기본 검토 작업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준비위원회는 치열한 내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타 후보들의 우수 정책을 녹여낸 민선 9기 남구의 종합적인 구정 방향과 정책 목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재범 당선인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남구를 위해 출마했던 모든 후보의 훌륭한 정책 제안을 함께 고민하고 구정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협치의 뜻을 강조했다.
윤성종 준비위원장 역시 ‘더 잘사는 남구 준비위원회’라는 이름 그대로, 오직 남구의 발전만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당선인의 통합 의지가 더해진 만큼, 다양하고 유익한 사업들이 남구를 위해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6월 15일 공식 출범한 준비위원회는 권위적인 ‘인수위원회’라는 명칭에서 탈피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상인, 학부모, 대학생 등 실제 남구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실무진을 꾸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주민 체감형 정책' 마련의 밑그림을 속도감 있게 그려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