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사, 취임식 직후 호우·강풍 특보에 따른 대처상황 보고회의 주재
 |
| ▲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보고 받는 위성곤 도지사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장마철 도민 안전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이날 취임식 직후 재난상황실을 찾아 대처상황을 보고받았다.
위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한다는 원칙으로 현장의 작은 위험도 놓치지 말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역에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한라산 산지를 중심으로 200㎜ 안팎, 서귀포시 중산간은 100~150㎜ 안팎, 해안 지역은 50㎜가량을 기록했으며 서귀포시 산지에는 최대 232㎜가 쏟아졌다.
현재 강풍특보와 풍랑주의보는 해제됐고, 산지와 서귀포시 남부·동부에 남은 호우주의보도 이날 낮 무렵 풀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지역에서 가로수 2개소 전도, 울타리·돌담 파손 2개소 등 4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조치를 마쳤다.
제주도는 지역자율방제단과 합동으로 위험지역 772개소를 예찰하고, 빗물받이와 중점관리대상 정비를 마친 뒤 재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위 지사는 위험 징후 확인 시 신속한 출입통제·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에 두라고 지시했다. 우선대피대상자 관리와 주민대피지원단 운영에도 빈틈이 없도록 당부했다.
단체 소통방과 재난안전망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공유, 배수시설 점검과 양수기 등 수방장비의 즉시 가동 태세 유지, 반지하 주택·하천변·세월교 등 취약지역 현장 예찰 강화도 함께 주문했다.
특히 읍면 지역 농경지 침수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호우 종료 후 농작물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강조했다.
기상 상황은 이날 오후부터 비가 약해져 2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일 오후 다시 비가 시작돼 4~5일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하며 재차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는 장마 종료 시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응급복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위성곤 지사는 대처상황 보고회의를 마친 뒤 간부공무원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인사를 나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