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광명, 더 확실한 변화 만들 것”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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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1일 제20대 광명시장 취임… 민선9기 시정가치 ‘민생·평화·연대’ 제시
▲ 박승원 광명시장이 1일 오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민선9기 광명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위대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광명으로,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민선9기 시정 비전을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0대 광명시장 취임식에서 “지난 8년간 시민과 함께 ‘시민주권 도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며 유능한 지방정부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의 4년도 시민을 중심으로 민생·평화·연대의 가치 아래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잘 사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은 우리의 소중한 삶을 지켜내는 현실적 가치이고, ‘평화’는 일상의 평화를 지켜 내일을 꿈꾸게 하는 미래 가치이며, ‘연대’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 가치”라고 설명하며 “이 세 가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더 나은 광명, 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품은 자족형 경제도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교통 혁신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기본사회 1번지 실현 ▲지역순환경제 기반의 민생경제 안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KTX광명역세권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연결해 기업과 자본이 모이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경제거점을 조성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인공지능(AI)·바이오·정보통신기술(IT) 등 미래 첨단산업을 집적하는 핵심 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K-아레나를 중심으로 관광·문화·상업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자족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KTX광명역세권은 국제회의와 전시, 숙박 기능을 갖춘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교통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공공버스와 주요 노선을 확대하고 지역순환 공공셔틀을 도입해 시민의 일상 교통 편의를 높인다.

신천~하안~신림선을 조속히 확정 짓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지티엑스-디·지(GTX-D·G)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서울 직결도로 개선, 광명대교와 목감교 확장 등 서울 접근성과 도시 내부 연결성을 높이고,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셔틀버스·로보택시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시개발은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원도심이 상생하며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는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 등 필수 기반기설과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동네 전체의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비사업 과정의 정보 불균형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투명한 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기본사회 정책도 더욱 고도화한다. 지난 8년간 광명시가 다져온 기본사회 기반 위에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기본서비스와 기본소득, 통합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본사회 1번지를 완성한다.

특히 민생 안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인센티브와 캐시백 등 광명사랑화폐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축제 활성화, 배달비 지원 등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연대경제도 한층 강화한다. 지역경제전략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기금을 조성해 정책 전문성을 높인다. 공공구매와 지역 내 거래를 확대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의 성장 기반도 넓힌다. 이를 통해 지역 자산과 가치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광명형 지역순환경제를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정책에도 힘을 싣는다.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1.5℃ 기후의병을 확대하고, 기후 책임을 예산과 도시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햇빛발전소를 늘리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만들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다.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고 재활용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가학산 수목원 등 도심 속 정원과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언급하며 ‘주권자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시민이 권리를 자유롭게 누리고, 도시의 모든 현안을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도시 광명’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과 각오로 시민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4년이나 남았다는 안일함이 아니라, 4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광명, 모든 시민이 평생을 살아갈 터전으로 자랑스러운 광명을 만드는 데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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