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 인상]동서식품, 커피 제품 가격 평균 7.7% 인상…6월부터 순차 적용

이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6: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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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카누·티오피 등 주요 제품 대상…원두·환율 상승 영향
“이상기후 따른 원재료값 상승…합리적 가격 위한 노력 지속”
[출처=동서식품]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오는 30일 출고분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 음료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의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6월부터 유통채널별 협의를 거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번 인상이 커피 원두와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 부담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커피 원두 등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으로 인해 불가피한 인상이었다”며,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힘써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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