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2일, 산양읍 곤리도·시청 통합지원본부·도천동 복구현장 잇따라 점검
 |
| ▲ 박완수 지사, 특별재난지역 선포 다음 날 통영 수해현장 찾아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박완수 지사는 주말인 22일 통영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산사태 피해와 복구 상황, 현장 지원체계를 잇따라 점검하고 복구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먼저 산양읍 곤리도를 찾아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학교시설과 주택 등 피해·복구 상황을 살폈다. 특히 이번 복구 과정에서 섬 지역의 배수 여건과 기반시설을 함께 살피며, 도서지역은 한 번 정비할 때 향후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보다 확실하고 견고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와 통영시가 배수시설 등 도서지역 기반시설 전반을 함께 점검하고, 이번 복구를 계기로 취약한 부분을 근본적으로 보완하는 정비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서는 통영시 공무원 70여 명과 대구지역 자원봉사자 40명 등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천동 도로·배수로 토사 유입 복구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새마을교통봉사대 40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박 지사는 도로와 배수로 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인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로부터 복구현장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이동이 원활하도록 도와 시군에서 차량을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산양읍과 봉평동이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아직 피해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지역이 있어 아쉬움이 큰 주민들도 계실 것”이라며 “특히 섬이 많은 통영은 도서지역 피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만큼, 도가 통영시와 함께 빠른 시일 내 피해 규모를 빠짐없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주민들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에 따라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추가 조사와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피해지역이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이 온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현장을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인 21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 전역과 통영시 산양읍·봉평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정부는 신속한 피해 수습과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중앙합동조사에 앞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지방재정 부담을 덜 수 있다. 피해 주민에게는 일반재난지역 지원에 더해 건강보험료 경감과 전기·도시가스요금 감면 등 추가적인 생활지원도 이뤄진다.
또 특별재난지역에서는 피해시설을 단순히 원래 상태로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원인을 분석해 재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개선복구사업과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도 반영할 수 있어 보다 근본적인 복구가 가능하다.
경남도는 우선 선포된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통영시 일부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자체조사와 중앙합동조사단의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와 선포 기준 충족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