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제부지사, 25일 기획예산처 방문... 핵심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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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기획예산처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25일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재정 효율화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분야 중심의 재정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가운데, 기획예산처의 내년도 예산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앞서 실국본부별 주요 국비사업을 점검하고 사업별 추진 논리와 근거자료를 보완하는 등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날 경남도는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우선 ▲제조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밸리 구축과 ▲조선해양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 테스트필드 구축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우주항공용 기능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과 ▲우주산업 특화 3D프린팅 기술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국가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후대응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양식종자 플랫폼 구축과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건의했다. 미래 에너지 산업과 첨단 수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조성해 국가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주요 건의 과제에 포함됐다. 경남도는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을 비롯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예타 통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남해안권 접근성을 높이고 동남권 광역경제권 형성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간 이동 편의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복지·보건 분야 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경남동부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증설을 통해 노인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지원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예타)을 통해 서북부 경남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거제 수양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과 ▲해양환경정화선 건조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력과 해양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사업”이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예산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달 중순부터 운영 중인 ‘국비확보 정부대응 상황실(세종)’을 중심으로 기획예산처 예산심의 단계별 대응을 강화하는 등 주요 국비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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