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정책 성과, 도민 일상에 뿌리내려야”…제주포럼·해수욕장 개장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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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회의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마지막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하며 정책 성과가 도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행정시 협업을 통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성과, 전 분야 창업 분위기 확산, 제주포럼 개최 준비,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 후속조치,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 주요 도정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중심의 정책을 저장·활용·소비까지 연결하는 제주형 에너지 전환 방향을 공유했다.
계획은 ‘첨단 에너지로 만드는 녹색 삶의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 수송·산업·건물 부문의 전환, 에너지 신산업 창출, 에너지 민주주의 확산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교육과 소통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지자체 합동평가와 관련해서는 도와 행정시의 협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더욱 체계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5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제주도는 정성평가 도(道) 부문 3위, 국민평가 2위, 정량평가 달성률은 전년 대비 5.2%p 상향됐다. 이번 평가에서 산재예방활동, 자살 예방·대응, 건강검진 수검률, 식중독 관리,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공익직불금 지급, 임도시설 실적률, 우선구매율 등은 도와 행정시가 함께 관리한 협업 지표다.
오 지사는 “행정시와의 협업이 고난도 지표 개선과 정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제주가치돌봄 확산에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창업은 일부 분야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관광·식품·에너지·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창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 2만 명 돌파와 관련해 “제주가치돌봄이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도민이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와 현장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성공 개최와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현장 안전관리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제주포럼은 제주가 세계와 소통하며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참가자 이동과 의전, 안전관리, 홍보 등 모든 분야를 끝까지 세심하게 점검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제주포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제주돌문화공원과 해비치호텔에서 열리며, 에너지 안보, 4·3과 평화교육, 유엔(UN)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 한미협력의 미래와 의회외교 등의 주요 의제가 다뤄진다.
해수욕장 개장과 관련해서는 “12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만큼 관광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인명사고가 없는 ‘3무 해수욕장’이 현장에서 실현돼야 한다”며 “해수욕장뿐 아니라 항·포구와 하천·계곡 등 물놀이 취약지역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끝으로 김애숙 정무부지사가 2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제주도 최초의 여성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김 부지사는 2024년 3월부터 816일간 농업·관광·해양수산 현장과 경로당까지 두루 살피며 도정 곳곳을 챙겨왔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퇴임 인사에서 “정무부지사로 보낸 시간은 도민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함께 만들어 온 정책과 변화가 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도정과 공직자들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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