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5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이스포츠 대회) 성료

김윤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8: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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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마추어 선수 160명 참가, 2,000여 명 관람객 열띤 호응
▲ 2025 충남 아산 슈퍼e페스타(이스포츠 대회) 현장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아산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이순신 체육관에서 ‘2025 충남 아산 슈퍼 e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기반으로 한 인기 게임인 FC 온라인, FC 모바일을 공식 종목으로 운영됐다. 또한, 이벤트 종목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부모와 초등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일 차에는 아산시 홍보대사 가수 김보경의 열창으로 개막식이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어 농심 레드포스 이스포츠 아카데미에서 ‘FC 온라인 프로 선수의 1:1 코칭 체험’과 ‘순발력 테스트 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차에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선수들이 함께하여 행사를 더욱 빛냈다. 김민혁·한교원 선수는 팬 사인회를 진행했고, 정세준·최희원 선수는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두치와 뿌꾸(구독자 87만), △유봉훈(구독자 35만, 前 프로게이머)과 함께 ‘3대 3 이벤트 매치’를 펼쳐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열린 게임 인플루언서 ‘팀 평가 이벤트’에서는 선착순 30명이 맞춤형 선수 평가와 컨설팅 체험을 통해 게임 실력 향상의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양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드론 축구 △슈팅 챌린지 △신규 시즌 카드 체험 △선수 강화 챌린지 △아케이드 게임 체험 △VR·AR 스포츠 체험 △충남콘텐츠진흥원 입주기업 게임 시연 △보드게임 △스포츠 스태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충남아산프로축구단 홈경기(9월 27일 16:30, 충남아산 vs 수원삼성)’와 연계 진행하여, 스포츠와 e스포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1일차 공식 행사를 축구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16시에 조기 종료 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축구 경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 했다. 특히, 축구팬들은 2일차 행사인 충남아산FC 선수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에 열띤 응원을 보내며,평소 필드에서만 보던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에 환호하며 특별한 경험을 만끽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아산시 배방읍에 ‘충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조성중이다. 경기장은 연면적 3,849㎡에 주 경기장 429석 규모로, 전국 5번째 이스포츠 경기장이지만 최초의 신축 경기장으로 조성된다. 경기장은 복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 이어, 내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그 위상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을 언급했다. 이어 “문체부, 충남도와 함께 건설중인 ‘충남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내년 하반기 준공되면, 이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등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아산시를 이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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