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문제는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심각한 과제"

최제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09: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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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
▲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의원총회에서 "백신 문제는 우리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심각한 과제"라고 전하며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 대행은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는 '수급에 문제가 없고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 대행은 "아직 정부는 구체적 백신 물량 확보 계획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제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백신 수급) 자료를 요청했더니 '문제없다'고 장담만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백신을 달라고 하니 불신만 가득 줬다"면서도 "백신 수급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경제를 주름 잡히게 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기에 여·야를 초월해 적극 협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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