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체를 하나의 틀로 보고, 사람과 일자리 중심의 농촌특화지구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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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개최 |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철원군은 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철원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및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10년 단위 기본계획의 중간 성과와 향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 관계 공무원,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위원, 주민대표, 용역사 등 37명이 참석했다.
행정 28명, 민간 5명, 용역사 4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용역 진행 상황과 성과물을 공유한 뒤 종합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4. 3.)에 따라 난개발과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의 삶터·일터·쉼터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계획 대상은 철원군 전역(4읍 2면)이며, 계획 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주요 내용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농촌특화지구 지정·운영·관리 방안 ▲추진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이다. 계획 수립 결정권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이다.
철원군은 지역 주도의 상향식 수립을 목표로, 행정·전문가·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운영해 왔다.
2025년 5월 용역 착수 이후 착수보고회,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행정협의회·주민협의체 구성, 읍면 이장설명회, 주민 설문조사 및 간담회, 지방의회 보고, 강원특별자치도·농림축산식품부 컨설팅 등을 거쳐 이번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철원군을 개별 지역으로 나누기보다 군 전체를 하나의 틀에서 종합 검토한 뒤, 사람과 일자리 중심으로 농촌특화지구를 선정하고 철원의 농촌적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DMZ·농촌·농업 등 지역 기반과 주민 요구를 담고 기존 계획과 차별화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농업·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 사업 연계와 사과·양봉·파프리카 등 특화작목을 일자리와 연계하고, 동송 유휴부지 활용, 부서 협업, 군관리계획과의 정합성,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주변 파급효과까지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철원군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오는 10월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 수렴, 11월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2차 심의 및 농림축산식품부 협의, 12월 강원특별자치도 승인 협의와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이번 기본계획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계획이 아니라,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철원 농촌의 미래 공간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사람과 일자리를 중심에 두고, 철원만의 농촌·평화·청정 자원을 살린 실행력 있는 10년 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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