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시민 중심’ 행사 문화 본격 추진… 내빈보다 시민이 우선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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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비전, 행사 현장에서도 실현
▲ 밀양시청 전경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남 밀양시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행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시민 중심 의전’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방침은 행사의 품격은 유지하되, 형식적인 의전 관행을 탈피하여 시민의 관람권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행사 주인공인 시민과 수상자, 유공자 등이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 주요 내빈 수행 최소화 및 행사 본연의 기능 강화
시장 등 주요 내빈 참석 시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다. 공무원들은 내빈 의전보다 행사 운영, 안전 관리, 시민 안내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하여 현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내빈 입·퇴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사전에 차단한다.

▲ 주인공이 앞줄에… 좌석 배치 및 절차 간소화
좌석 배치를 전면 개편한다. 기존 내빈 중심의 배치에서 벗어나, 수상자·유공자·시민 대표 등 행사 주인공을 전면이나 중앙에 우선 배치한다. 아울러 내빈 소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직위와 성명 위주로 짧게 진행하고, 축사·격려사 등은 최소화하거나 생략하여 행사 본연의 의미를 되살린다.

▲ 시 주관 행사부터 민간·축제까지 확산
시는 이번 방침을 시 주관 행사는 물론 읍·면·동 행사, 보조금 지원 행사, 민간단체 주관 행사, 각종 축제·문화·체육 행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각 부서와 읍·면·동은 행사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민 불편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주최 측과 협의해 ‘시민 중심 의전’ 원칙을 적극 반영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넘어,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사 현장에서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작은 의전 변화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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