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해양 편중 정책 지적...“낙동강 가치 살려야 부산 미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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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두 부산시의원, 강과 바다가 함께 비상하는 ‘위대한 낙동강 시대’ 전격 선언!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강영두 의원(북구1, 국민의힘)이 28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산과 해양 위주에 치우친 부산시의 성장 전략을 정면으로 짚으며, 부산의 강과 바다가 함께 날아오르는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발언 첫머리에서 "유구한 역사와 민족의 애환을 품은 낙동강 1300리는 서부산을 거쳐 바다로 흘러든다"며 "인류 문명의 발상지가 강에서 시작됐음에도, 부산은 그동안 바다의 가치에 비해 낙동강의 소중함을 너무나 소홀히 다루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부산은 바다를 중심으로 한 동부산 권역과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 권역이라는 두 개의 축, 그리고 금정산·백양산이라는 보물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간 사회적 인프라가 동부산에 집중된 데 이어 전재수 시장 취임 이후 북극항로 개척 등 해양수도 비전에 따라 모든 정책과 예산이 바다로만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부산 미래 100년의 지속 성장은 낙동강의 가치와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
바다라는 한쪽 날개만으로는 절대 높이 비상할 수 없다"며 균형발전 정책의 전면적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부산의 중심도시인 북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다.
강 의원은 "북구 주민들은 소득, 교육, 문화, 복지, 레저 등 모든 분야에서 타 지역과 심각한 격차를 겪고 있으며 문화시설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며 "소득이 향상되거나 자녀 교육 여건을 찾아 해운대, 동래, 남구, 양산 등으로 정든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러한 인구 유출 현상에 대해 "주민 개인이 아니라 명백한 정책의 잘못"이라며 "도시 균형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북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전략적으로 당연한 수순"이라고 역설했다.
강 의원은 서부산의 대전환과 부산의 새로운 미래 지도를 그릴 4대 핵심 전략 사업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낙동강 벨트 종합 관광․레저 산업 육성, ▲구포대교⁓초읍 간 터널 개설, ▲북구 중심부 학교 유휴 부지의 효율적 활용 등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 방안들은 20여 년 전부터 깊이 고민해 온 숙원 과제"라며, 부산시청과 교육청의 정무라인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 있는 지도자들의 의지 문제이며, 우리 모두가 반드시 풀어야 할 시대적 숙제"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철새도래지 낙동강 하구에 찾아오는 10만여 마리의 새들도 어느 한쪽 날개가 상하면 날 수 없다"며 "지금이 바로 낙동강 시대를 열 골든타임이다. 앞으로 시정질문 등을 통해 전재수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의 추진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시민과 함께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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