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충청권 유일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 추진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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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시범사업 선정… 한남대 유학생 100명 대상 무료 검진
▲ 대전 대덕구가 15일 한남대학교 서의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개최한 ‘외국인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 현장에서 질병관리청,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한결핵협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한센복지협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대전 대덕구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병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 ‘2026년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감염병 통합검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관별로 운영하던 결핵,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성매개감염병(STI), 한센병 검진을 한 장소에서 제공해 외국인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구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해당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15일 한남대학교 서의필기념관 중회의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검진을 진행했다.

사업에는 질병관리청,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한결핵협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한국한센복지협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각 기관은 한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결핵(흉부 X선 촬영, 필요 시 객담검사)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매독·C형간염 검사 △한센병·피부질환 진료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구는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상담이나 치료 안내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관계기관 연계를 통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병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공보건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이번 통합검진 시범사업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감염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연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감염병 예방․관리에 힘쓰고 안전한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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