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예산 제로’ 실시간 주차 안내 시스템으로 정부혁신 장려상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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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산·자체 구축으로 방문객 편의 높이고 축제 운영 효율성 강화
▲ 예산제로 실시간주차안내 시스템 관련 배너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논산시가 ‘2026년 충청남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혁신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각 시·군 및 공공기관에서 접수된 혁신사례 가운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도민 투표(30%)와 전문가 발표 심사(70%)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논산시청 홍보협력실이 발표한 ‘주차장 뺑뺑이는 그만! 예산 제로(0)로 실현한 실시간 축제 안내 시스템’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논산딸기축제의 원활한 교통 운영과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비예산으로 자체 제작·운영한 적극행정 사례로, 심사위원과 도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장 상황을 알지 못해 특정 주차장으로 차량이 집중되면서 극심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주차 통제 요원과의 마찰 등 관련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논산시는 별도의 개발 용역이나 서버 유지보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전문 코딩 지식이 필요 없는 노코드(No-code) 도구를 활용해 실시간 모바일 주차 안내 페이지를 직접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각 주차장의 혼잡도를 원활·보통·혼잡·만차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이를 색상으로 표시해 방문객들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적지까지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도 지원했다. 또한 계수기 정보뿐 아니라 현장 상황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해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 있는 주차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축제 기간 4일 동안 2만 4,954명이 자발적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주차장을 선택했으며, 전년 대비 주차 및 교통 관련 방문객 불만 비중을 10%이상(46%→32%) 감소하는 데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축제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했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하반기 축제에도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며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시의 이번 수상작은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예산 부담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행정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국적 확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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