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 송미애 의원“농산물 가격 폭락 道 차원 방안 마련해야”

홍춘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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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수급 조절 및 농가 경영안정 대책 촉구
▲ [5분 발언] 충북 농민 이중고 해소를 위한 농가 경영안정지원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송미애 의원(청주1)은 24일 제4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농산물 가격 폭락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수급조절 및 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최근 청주시 미원면 일대에서 농민들이 수확을 열흘 앞둔 양배추밭을 직접 갈아엎은 사례를 언급하며 “농민들이 직접 일군 양배추밭을 제 손으로 갈아엎어야 했던 이유는 팔수록 손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지난해 포기당 800~900원에 거래되던 양배추 가격이 올해 500원 안팎까지 떨어져 생산비조차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건비는 물론 비료‧농약 등 농자재 가격은 계속 올라 출하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농자재값 폭등과 농산물 가격 폭락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도내 농가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실정”이라며 “가격이 폭락한 뒤 폐기비를 지원하거나 무료 나눔 행사를 여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의원은 △충청북도 차원의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방안 조속 검토 △계약재배 면적의 획기적 확대 통한 수급조절 기반 마련 △농자재 구입비 지원 확대 및 면세유 공급 확대 등 생산비 경감 대책 강구 △산지 폐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지원 강화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송 의원은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이라며 “도내 농가가 반복되는 가격 폭락의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하루빨리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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