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발달 특성 고려한 영아 전용 공간으로 차별화…두뇌·신체발달, 창의력, 협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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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 부설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이 9일 정식 개관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을 여는 이번 시설은 영아와 가족을 위한 문화형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가족 단위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은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영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 중심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 박물관 전시실이 유아와 초등학생의 역사문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키즈카페는 영아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영아만을 위해 조성된 국내 유일의 큐브 체험형 키즈카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시범운영 기간에도 영아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공간의 핵심 체험물은 헝가리의 대표적인 창의 퍼즐인 ‘루빅스 큐브(Rubik's Cub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를 활용한 체험공간은 영아들이 직접 밀고, 쌓고, 오르내리고, 이동하며 놀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활동은 영아의 신체 균형감각과 공간지각능력, 소근육·대근육 발달을 돕고, 스스로 놀이 방법을 발견하며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호자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큐브 체험물은 헝가리 모홀리-나기 대학(MOME·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의 벌라즈 프시푀크(Balázs PÜSPÖK) 부총장과 다니엘 라코스(Dániel LAKOS) 교수가 직접 설계 및 디자인 자문에 참여했다. 두 전문가는 영아의 발달 단계와 안전성을 고려해 부드러운 곡선 구조, 독특한 색감, 안정적인 동선 설계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영아들이 자유롭게 기어다니고 오르내리며 오감으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식 개관일인 9일에는 오후 4시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에서 개관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헝가리 MOME대학 벌라즈 프시푀크 부총장, 다니엘 라코스 교수·디자이너,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장 및 관계자, 영아 동반 가족 등 약 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의 유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키즈카페 체험을 연계해 더욱 풍성한 문화·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 보호자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가족 친화형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서울형 키즈카페 한성백제박물관점은 영아들의 두뇌와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아 전용 문화공간”이라며 “설계와 디자인에 함께해 주신 헝가리 MOME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 공간이 박물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공간이 되고, 가족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자기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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