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檢소환 하루 전 이재명 때리기 주력…"대표직 내려놔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7 13: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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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전·친명-비명계 '갈라치기'…"野경선 때 제기된 의혹, 탄압 프레임 안통해"

"횡재세·추경 주장은 사법리스크 덮기 위한 발상"…'난방비 쇼크' 방어막도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7

[열린의정뉴스 = 김태훈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기소 시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연일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의 불법성을 강조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민주당 내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를 갈라치기 하려는 속내도 읽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이 대표 관련 의혹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제기된 문제들"이라며 "이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조용히 나가서 수사를 받고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 대표가 기소 시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치권이 민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재명 스스로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점식 의원도 "민주당의 '개딸' 뒤에 숨어 사법리스크를 덮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이재명을 향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하다. '정치보복'이라며 죄를 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27일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기소 시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연일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의 불법성을 강조하는 여론전을 펼치는 동시에, 민주당 내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를 갈라치기 하려는 속내도 읽힌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 탄압' 프레임도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아무리 우겨도, (이 대표 관련 의혹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제기된 문제들"이라며 "이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조용히 나가서 수사를 받고 사법 시스템에 따른 판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사무총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 대표가 기소 시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치권이 민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재명 스스로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점식 의원도 "민주당의 '개딸' 뒤에 숨어 사법리스크를 덮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이재명을 향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며 "나쁜 짓 하면 혼나고 죄지으면 벌 받는 게 당연하다. '정치보복'이라며 죄를 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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