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지역 내 소비로 첫걸음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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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7·8월분 1인당 32만 원 지급…전통시장서 첫 사용 기념행사
▲ 보은군,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지역 내 소비로 첫걸음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북 보은군은 28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군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첫 지급은 7월과 8월분을 소급해 1인당 32만 원을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약 2만 8,000명, 지급 규모는 약 89억 7,000만 원이다.

기본소득은 1인당 월 16만 원씩 매월 30일 정기 지급하며, 지급일이 토·일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는 전날 지급한다.

첫 지급에 맞춰 이날 보은읍 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열렸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시장상인회 관계자들과 기본소득 사용 가능 가맹점 스티커를 전달하고 점포에 직접 부착했으며,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로 결제하며 기본소득의 첫 지급과 사용을 함께 알렸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은군은 정부 지원액에 군비 1만 원을 추가해 지급 대상 주민에게 1인당 월 16만 원의 기본소득을 결초보은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을 원칙으로 하며, 자격 확인과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한다.

지급된 기본소득은 결초보은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군은 가맹점 스티커 부착과 안내를 통해 주민들이 사용 가능한 점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소득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매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대상자를 결정해 매월 말 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첫 지급을 시작으로 기본소득이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결초보은상품권을 통한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과 사용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이 시작된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과 사용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기본소득이 군민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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