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당선인 “주차걱정 없는 창원 만들어 달라"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4: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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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이행계획 보고회서 '주차뺑뺑이 해소' 주문
▲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25일 창원문화재단에서 열린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창원시장직 인수위/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주차뺑뺑이 해소'를 위해 단계적인 주차 인프라 확충과 시민 체감형 지원정책을 본격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통시장 등에서 점심시간 주차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도 제안했다.

강 당선인은 25일 주요 공약 이행계획 보고회에서 "시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주차 걱정 없는 창원을 만드는 것이 생활밀착형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030년까지 △공영주차장 5개소 △소규모 주차장 5개소 △공한지 활용 주차장 100개소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5개소 등 총 115개소, 1820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대상지를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생활 속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학교와 종교시설 등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열린주차장' 사업을 확대해 20개소, 550면을 확보하고, 단독주택 부설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내집주차장'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 지원도 강화된다.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요금 지원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 회복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주차단속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강 당선인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 과도한 주차단속은 지양해야 한다"며 "주차단속은 계도 중심으로 운영하고 과태료 부과 스티커 발급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통시장 등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주차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잠깐의 주차로 과태료와 견인료 부담이 발생하면 상인과 이용객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균형 잡힌 교통정책을 추진해 달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 당선인은 취임 후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주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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