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 의원, 유엔·다자개발은행과 연대하는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 견인

홍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14: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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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제기구·5개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성명 이끌어
▲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에 유치위원회 간사 자격으로 참석해, 이날 성사된 9개 국제기구·5개 다자개발은행과의 공동성명 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차 의원은 지난 3월 김 총리의 뉴욕·제네바 순방에 동행해 세계보건기구(WHO)등 6개 기구와 협력의향서(LOI) 서명 체결을 실무 총괄한 데 이어, 이후에도 국제기구별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왔다. 그 결과 6개 기구에서 출발한 참여 범위는 이번 선포식에서 추가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으로 확대됐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국제노동기구(ILO)·국제이주기구(IOM)·국제전기통신연합(ITU)·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유엔난민기구(UNHCR)·유엔아동기금(UNICEF)·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 등 9개 국제기구, 그리고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미주개발은행(IDB)·유럽부흥개발은행(EBRD)·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참여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참여 기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AI'의 비전 아래 글로벌 AI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환영사에서 "글로벌 AI 허브는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연대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그 연대와 혁신의 최전선에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참여 기관별로 AI 정책 방향 및 글로벌 AI 허브 연계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차지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을 산업 경쟁의 수단이 아닌 공공 지능, 즉 모든 국가와 지역사회가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능 인프라로 다루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제 'AI 기본사회'라는 매우 명확한 비전을 갖게 됐다. 각 유엔 기구와 다자개발은행이 단편적인 접근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협력해 글로벌 AI 기본 사회의 새로운 도약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 총리께서 큰 성과를 내셨다. 차지호 의원도 애 많이 쓰셨다. 두 분 모두 대한민국의 복"이라며 두 사람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차 의원은 비전 선포식이 열린 21일, 서울 진관사 전승교육관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과 공동으로 에이미 포프 IOM 사무총장 등 방한 중인 국제기구 대표단을 초청해 선명상·사찰음식 체험 행사를 주최하고 AI 시대 인간 존엄·공존·평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도 함께하며 글로벌 AI 협력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을 더했다. 차 의원은 20여 년간 국경없는의사회(MSF)·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날 비공식 외교의 가교 역할을 했다.

차 의원은 이번 비전 선포의 흐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AI를 국민 생활의 공공 인프라로 규정하는 'AI기본사회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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