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치매극복 기념식과 주간 행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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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여도 안심하는 도시! 함께사는 따뜻한 남원시! |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남원시는 2025년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9월 17일 오후 2시,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의 구호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원시는 이날 치매 정책 발전과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선 기관·단체와 치매 환자 곁에서 묵묵히 돌봄을 실천한 개인 등 총 8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치매극복 선도학교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교장 이진선) ▲치매극복 선도단체 남원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한경석) ▲치매안심 가맹점 수온누리약국(약사 이현정), 대구막창포차(대표 박점순) ▲남원경찰서 신희선 경사 ▲남원시노인복지관 이혜민 사회복지사 ▲남원시사회복지관 백장미 사회복지사 ▲지리산노인복지센터 김영란 사회복지사 등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한명일 센터장이 초빙 강연자로 나서 ‘치매 걱정 없이 즐겁게 사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남원시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모든 시민이 치매 걱정 없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원시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를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약국·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4개소에서 ‘추억의 퀴즈 한마당’, ‘복불복 뽑기’ 등 체험 행사와 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치매관리법'에 따른 국가 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이다.
이는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치매 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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